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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좋은 소설 표지2024년 봄호

2024년 부산소설가협회 오늘의 좋은소설 봄호 발행

부산소설가협회 소설계간지 오늘의 좋은소설 2024년 봄호 발행


오늘의 좋은 소설(2024년 봄호)

오늘의 좋은 소설 표지2024년 봄호
오늘의 좋은소설(2024년 봄호), 부산소설가협회

발행 : (사)부산소설가협회
발행일 : 2024년 3월 1일
판형 128*182(무선제본)
페이지 : 146P
출판사 : 소나기크리에이티브 주식회사
정가 : 10,000원
키워드 : #한국소설 #소설 #문학 #계간지

책 소개

오늘의 좋은 소설은 간단하다. 무겁지도 어렵지도 않다.
어떤 장식과 해설도 하지 않고 오직 소설 다섯 편으로만 독자와 만난다.
다양하고 개성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드러내고
삶을 해석한 뛰어난 작가들의 치열한 문장이 빼곡히 담겨있다.
이 소설들을 통해 독자는 ‘현재’와 ‘현재’를 재현한
서사의 팽팽한 긴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의 좋은 소설은 2007년 시작되어
지금까지 이어진 우리나라 최고의 소설전문계간지이다.
늘 상업성과 연고를 경계하여 지역과 한국문학의 지평을 넓히고자 한다.

작가소개

고금란 jpg
고금란
1995년 농민신문 그들의 행진
『케플러가 만난 지구』외
신태범
신태범
1963년 제 5회 사상계 신인문학상 등단
『온몸으로 살아가기』외
안지숙
안지숙
2005년 신라문학상 수상 등단
『내게 없는 미흥의 밝음』외
정형남
정형남
1979년 현대문학 등단
『심향』외
하아무 jpg
하아무
2007년 전남일보 신춘문예 등단
『하지만 우리는 살아남았다』외

목차

바이오필리아
고금란

불량 손녀
신태범

미자 오디세이
안지숙

돌비
정형남

입적(入寂 )
하아무

본문 발췌

그러나 가끔 산책길에 만난 산업폐기물이 옥의 티였다거나 바람결에 역한 냄새를 맡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영숙은 그것이 마을 사람들이 비닐이나 쓰레기를 태우는 악취라는 것을 알았다. 본인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삼가야 할 문제라고 이장에게 몇 번 건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반응이 없으니 애가 탈 노릇이었다.

-‘바이오필리아’ 中-

필두는 그날따라 주방 쪽에서 찬 기운처럼 전해오는 이상한 적막을 느꼈다. 문득 그쪽으로 시선을 던지던 필두는 자기도 모르게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아내가 개수대 수납장에 머리를 기대고 고꾸라진 채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그는 황급히 달려가 아내를 일으켰다. 아내는 눈을 감은 채 사지를 늘어뜨리고 겨우 가는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구급차를 불렀다.

-‘불량 소녀’ 中-

원룸으로 들어와 메일을 열어보니 2차 교정지가 있었다. 미치겠네. 이걸 왜 못 봤지. 급히 교정지를 열었다. 미자는 백 위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숨을 헐떡이는 미자에게 백 위원은 피디에프 18페이지를 열어보라고 했다. 같이 통화하면서 2차 교정지에 체크된 것을 고치자는 거였다. 고치는 거야 하나도 어렵지 않았다. 문제는 인쇄소 홈피에 뜬 ‘제작중’이라는 표시였다.

-‘미자 오디세이’ 中-

친구분은 살기 어린 분위기에 눌려 사내들이 타고 있는 배에 올랐다. 큰 포대 자루들이 포개져 있었고, 비릿한 피 냄새가 코를 싸쥐게 하였다. 성질 불끈한 사내가 친구분의 배를 뒤꽁무니에 매달고서 빠르게 흐르는 물살을 따라 노를 저어 나갔다. 어디로 가느냐고 물을 수도 없었다. 그저 망연한 자세로 웅크리고 있었다. 그렇게 얼마쯤 갔을까, 눈앞에 모래사장이 나타나고 노송이 우거진 곳을 지나쳐 움푹한 곳에 배를 댔다.

 -‘돌비’ 中-

트럭을 몰다 산비탈을 굴러 아내가 죽은 후 천술 다음으로 상심한 건 다름 아닌 하저구댁이었다. 차량 명의만 천술로 되어 있을 뿐 줄곧 아내가 운전하던 트럭이었고 험하긴 해도 늘 다니던 산길이었다. 아내는 찻잎을 비롯해 고사리며 취나물 따위의 온갖 나물을 트럭으로 억척스레 실어냈다. 그러던 차에 일어난 사고여서 모두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었다. 

-‘입적(入寂 )’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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