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문학 콘서트 더 좋은 수다 참석 후기

오늘의 좋은 소설 출판을 기념해 부산 남포문고의 지하 1층에서 ‘더 좋은 수다’가 진행되었다.
사회는 황은덕 작가가 맡았고, 고금란 작가(바이오필리아), 하아무 작가(입적), 안지숙 작가(미자 오디세이)가 함께했다. 평론가로는 김태성 평론가가 함께 참석하였다.

문학 콘서트는 오늘의 좋은 소설에 글을 올린 작가들을 한 명씩 소개하고, 이후 각 소설에 대해 설명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소설에 담긴 메세지와 배경, 그리고 이에 대한 사회자와 평론가의 쏟아지는 질문으로 말 그대로 ‘수다스러운’ 자리였다. 특히 소설에 담긴 작가의 고통과 창작 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매우 흥미로웠다.

매 호 오늘의 좋은 소설을 출판할 때마다 진행된 문학 콘서트이지만, 이번 문학 콘서트에는 작가가 소설 속 한 부분을 직접 읽어주는 작은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더욱 특별했다. 작가에게 가장 뜻깊고 중요한 부분을 골라 낭독하는 이 코너는 작품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었다.

모든 소개가 끝난 후에는 참석자가 작가에게 소설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작가가 모두 자신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질문에 솔직하고 흥미로운 답변을 들려주었다.

문학 콘서트가 끝난 후에는 간단한 식사 자리가 있었지만, 아쉽게도 참석하진 못했다.
그럼에도 인상 깊게 읽은 소설의 작가들을 직접 만나고, 그들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수다 시간이었다.

한편 오늘의 좋은 소설은 부산소설가협회 주관 소나기크리에이티브에서 제작한 소설전문계간지로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등에서 종이책 및 전자책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오늘의 좋은 소설(2024년 봄호)